【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일 메르켈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자외교 첫 무대에 나섰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했습니다.
베를린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잠시 후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담은 이른바 '신베를린 선언'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도 이뤄집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7월 6일 오전에는 시진핑 중국주석과의 첫 회담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함부르크로 이동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 간 만찬 회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
함부르크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7일부터 이틀간 '상호연계된 세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어 다자외교도 본격화합니다.
7일 오전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오후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또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등 10여 개 국가와의 양자정상회담 등 세계 주요 지도자들과의 본격적인 신뢰구축에 나선 뒤 오는 10일 아침 귀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다자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