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5일) 주요 선진 20개국의 회의인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발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중국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사드'라는 민감한 문제가 얽혀 있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순방에서 북핵 해법에 대한 '주도적 역할론'에 지지를 얻은 문재인 대통령.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도발하자 '단호한 대응'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독일 방문 및 G20 정상회의에서도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중국은 우리에게 다른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러시아를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드배치는 역내 평화유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드 배치 결정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칙론'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대화·압박의 병행 전략이라는 보다 폭넓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이 또 베를린에서 예정돼 있는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획기적인 '북핵 구상'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