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수많은 미사일을 개발해 왔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핵탄두를 싣고 미국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겁니다.
이런 북한의 야욕이 실현시켜 준 단초는 바로 지난 3월 18일 개발에 성공한 백두산 엔진이었습니다.
성능이 개발된 주엔진 1개, 보조엔진 4개로 구성된 백두산엔진은 80톤 무게를 밀어올리고, 또 5000km 이상을 날아갈 수 있게 만든 대출력 엔진이었죠.
이걸 장착해서 실험발사한 것이 지난 5월 14일 발사한 화성 12형입니다.
이 화성 12형은 당시 미국 알레스카의 턱밑까지인 5000km를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런데 두 달 만에 2~3단 추진체를 더하는등 일부 성능을 개량해, 8000km 이상, 미 서부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 14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겁니다.
이제 핵심은 이번에 개발한 미사일이 과연 핵탄두를 싣고, 목표지점까지 정확히 날아갈 수 있을 지로 모아집니다.
이어서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