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는 7일 아베 신조 日 총리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7일 오전(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베 총리와 하는 첫 정상회담으로서 한일 정상통화와 양측의 상호 특사 파견 등을 계기로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양측이 공감함으로써 이뤄졌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과 북핵 문제에 관련해서 한·일간,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 방안과 한·일·중 3국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5월 11일과 30일 두 차례 취임 축하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을 이유로 통화를 나눴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지난달에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 총리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