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도 채택됐습니다.
야 3당이 반대하면서 불발 위기였지만, 막판에 국민의당이 김 후보자의 편을 들어주며 성사됐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은 국민의당이 입장을 바꾸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사퇴를 촉구하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입니다.
▶ 인터뷰 : 최명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야당의 주장까지도 청문경과보고서에 반영한다는 것을 전제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교문위 전체회의 소집에 응하겠다."
결국, 반대 뜻을 고수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참여하지 않은 채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 인터뷰 : 유성엽 /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
- "김상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채택하려고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송영무 국방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특히 조 후보자는 지금껏 한 번도 반대입장을 내지 않았던 정의당 마저 반대하고 있어 청와대가 재요청한다고 해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국민의당이 그동안 반대하던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7월 임시국회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