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공식일정 최소화…5일 G20 참석차 독일行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접견과 신임 교육부총리·환경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 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문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G20 ㅇ개최 이틀 전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앙겔레 메르켈 독일 총리를 접견하고 쾨르버 재단 초정으로 옛 베를린 시청에서 연설도 계획도 ㄷ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함께 쾨르버 재단 연설문 초안 강독회를 열고 새 정부의 대북 기조와 평화통일 구상 등 큰 그림을 담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G20 기간 한미일 3국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한 3국간 공조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도 주요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과 중국을 설득하고 우리 측 요구를 관철할 수 있는 논리와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