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일정으로 동포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워싱턴을 출발한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2일) 밤 늦게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의 캐피탈 힐튼 호텔에 마련된 간담회장에 나타나자 600여 명의 동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릅니다.
타향살이가 고달픈 동포들의 사연도 들어보고,
문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셀카와 단체사진도 빠짐없이 찍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저는 우리 해외 동포 여러분의 마음속에 늘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가슴이 벅찬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앞서 워싱턴 현지의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방문 중에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나흘간 총 17건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김정숙 여사 역시 3건의 별도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 무대에서 내조 외교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포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군 1호기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미국 워싱턴 D.C)
- "워싱턴을 떠난 문 대통령은 한국에 도착한 후 이틀 간 국내에 체류하고 다시 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 순방길에 오르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