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은 새정부 정책을 궁금해 하는 기업인들을 안심시키는 발언도 했는데요.
미국기업인들을 만나서는 "북핵 문제는 해결할테니 안심하고 투자하라"고 했고, 같이 간 국내기업인들에게는 자신이 친노동적일뿐 아니라 친기업적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과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로 양국의 주요 재계 인사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상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은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북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파트너로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첫 순방지로 미국을 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우정을 나누는 식탁에는 오래 묵은 향긋한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요즘 한국의 식탁에서도 미국산 와인이 인기입니다. 교역의 확대가 양국 국민의 실생활을 윤택하게…."
우리 측 기업인들에게는 미국에서 보게 돼 더 반갑다며 친근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인들께서 저를 '친노동' 쪽이다, 맞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는 '친기업'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친기업, 친노동이 되어야 한다고…."
이번 순방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