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심리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경제회복의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에 추경 예산 통과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 정부 들어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3.29 포인트 오른 2,391.95로 장을 마감하며 연일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스마트폰과 반도체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조병현 / 유안타증권 선임연구원
- "새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 시킬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나 정책과 관련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뜨겁습니다.
6월 한 달간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하루 평균 423건으로, 이 추세면 2007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바로 지금이 우리 경제를 회복시킬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 예산안이 통과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추경이 빨리 집행되기만 한다면, 2%대 저성장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다시 3%대 성장 시대를 열 수도 있다."
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예산과 조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조직개편의 필요성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