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사퇴에 바른정당 4명 후보 지도부 입성…주자 간 '순위싸움' 관전 포인트
바른정당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가 22일 '보수 텃밭' 대구에서 정책토론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의원(기호순)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대에서 세 번째 권역별 정책토론회에 참가합니다.
앞서 지상욱 의원이 부인인 배우 심은하 씨의 건강상 문제를 사유로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나머지 4명의 후보 전원이 지도부에 입성, 주자 간 순위싸움이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수 당심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통'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만큼 후보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들은 앞선 권역별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대본 없는 스탠딩' 방식으로 토론에 나섭니다. 후보자들은 필기구와 메모지 이외에 일체의 자료를 갖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후보자들은 분야별 현안과 대구·경북 지역 발전에 관한 공통질문에 답한 뒤 특정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토론을 벌
창당 이후 처음 치러지는 바른정당 지도부 경선 일정은 이날로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남은 일정은 23일 부산 토론회와 24일 서울 토론회입니다.
권역별 당원선거인단은 해당 지역의 정책토론회가 종료된 직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날 개표결과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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