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한국당 청년최고위원 도전장

↑ 이재영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이재영 전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이 전 의원은 15일 출마선언에서 "젊은 층이 요구하는 보수적 가치를 담아낼 '용광로 정당', 과감한 세대 교체로 젊은층을 받아들이는 '화수분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현주소는 결코 젊은 층의 눈 높이에 맞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층이 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내년 지방선거부터 청년할당공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보수 정당의 기틀은 수평적 계파 교체만으로 이룰 수 없다"며 "새로운 보수의 바람은 청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975년생인 이 전 의원은 미국 조지타운대 경영학과를 나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아시아담당 총괄부국장을 역임했으며 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중앙청년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