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장·차관급 28명 임명장 수여

↑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장·차관급 공직자 28명에게 임명장을 한꺼번에 수여했다.
장관급인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정부부처별 차관인사를 비롯해 김외숙 법제처장를 포함한 차관급 27명이 배우자들과 함께 참석해 임명장과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했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수석들도 대부분 자리에 함께하면서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10일 취임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에게 개별적으로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국정공백 최소화에 힘썼고, 그동안 내정했던 장·차관급 인사들에 대한 임명도 이날 모두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장관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해 내각이 완전히 정비되기 전까지 차관체제로 부처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면서 개혁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강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