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출신 현역의원인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4일 동시에 열린다.
그동안 현역 의원 25명이 28차례 인사청문회를 치렀으며 낙마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이에 이들 세 후보자는 애초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하면서 이들의 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할 가능성을 내비쳤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이 밖에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부겸 후보자에 대해서는 석사학위 논문표절
도종환 후보자에 대해서는 농지법 위반 의혹과 역사관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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