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3일 성주 사드 기지 내 군수품이 헬기로 수송되는 데 대해 "대한민국 성주가 소련공산당이 지배하는 베를린인가"라고 밝혔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주 사드 기지에 필요한 군수용 연료와 군수품을 실어 나르는 군 수송 차량이 강성좌파 세력과 일부 지역 주민들의 도로 불법점거와 불법적인 검문검색으로 통행이 불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베를린 진입도로는 소련공산당에 점령당하여 생필품 공수가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자유대한민국의 땅인 성주에서 자유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군수 차
이어 그는 "백주대낮에 기밀이 무엇보다 중요한 군수 차량을 민간인들이 불법적인 검문검색이 자행되어도 눈뜨고 모른 체하는 경찰과 국가는 눈 뜬 봉사냐"며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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