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재야단체·시민사회 폭넓은 신망 받아
↑ 황인성 / 사진= 연합뉴스 |
황인성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재야단체와 시민사회의 폭넓은 신망 속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냈습니다.
1970년대 초 서울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으로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이후 국민의 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에 임명될 때까지 재야운동가로 활동했습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기도 했고 1990년대에는 당시 재야의 중심이던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집행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한 후 2006년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와 2007년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을 지냈습니다.
온순하고 성실하며 포용력이 넓으면서도 원칙에는 투철하다는 평입니다.
청와대는 "남북화해·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전임 사무처장이 군 출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민주평통 사무처를 총괄하는 수장이 '군 출신'에서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크게 달라진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오래 근무해 정부 조직과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익숙해 사무
▲경남 사천(64) ▲서울대 독어독문과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석사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집행위원장 ▲의문사진상규명위 사무국장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외교부 평화협력대사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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