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정보원장은 5일 국정원에 대해 정보 역량이 탁월하면서도 정치적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순수 정보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5분씩 정세균 국회의장, 박주선·심재철 국회부의장을 차례로 예방한 자리에서 국정원에 대한 개혁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서 원장은 박주선 부의장과 만나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정원이 되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며 "제2의 국정원으로 거듭나려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심재철 부의장과의 면담에선 "국내에서의 테러 방지, 산업 보호, 국가 안보 등이 국정원의 고유 기
서 원장은 "정보 역량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 부의장의 당부에 "그런 점을 저희도 고민하고 있다. 정보 역량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순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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