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년만에 안경테 교체…부인이 추천한 국산 제품
↑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까지 쓰던 안경테를 바꾸고 새로운 안경을 착용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그제부터 새로운 안경을 끼기 시작하셨다"며 "5년 전 대선 때부터 썼던 안경이어서 고장 나기도 하고 바꿀 때가 돼서 새 안경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6월에 한 달 가까이 네팔에 방문했을 때 코받침 부분이 빠지기도 했었다"면서 "손을 봐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예 교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자신의 취향도 존중됐겠지만 (김정숙) 여사도 안경을 추천해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새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렌즈 부분의 안경테가 더 짙은 색깔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새로 끼기 시작한 안경테는 국산 안경테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뀌기 전 제품은 덴마크 브랜드인 린드버그사의 '모르텐'이란 제품으로 안경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 유명인이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가격 기준으로는 60∼80만원으로 한때 '고가 안경테' 논란이 일기도 했었습니다.
문 대통령 당선 후에는 '문재인 안경테'로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바 있습
안경 말고도 갈수록 옅어지는 문 대통령의 모발 색깔도 눈길을 끕니다.
대선 기간 염색도 하고 염색 효과가 있는 샴푸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금발에 가까운 색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