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자리 추경안 촉구…"국회서 시정연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죠.
그래서인지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설치해 매일 체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자리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최대 관심사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문 대통령은 세 번째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경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최대한 좀 빠르게 국회에 제출을 좀 해주시고 일자리 추경에서도 국회의 협력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벌써 야당이 반대 목소리를 내자 국민 여론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먼저 국민들께 충분히 (일자리 추경 필요성을) 알려 드리고, 그 힘으로 또 국회도 설득해야 하는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처음으로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적절한 시기에 직접 국회에 가서 시정연설의 형태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우리 의원들께 설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과 북한과의 민간교류 검토 등을 지시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물론,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라고 전제했지만, 남북교류 활성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단 해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