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불현듯 '가야사' 연구·복원 지시…가야사 강조 이유는?
↑ 문재인 가야사/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가야사'에 대해 강조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리 중인 국정과제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포함시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국면에서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우리 고대사가 삼국사 중심으로 연구되다 보니 삼국사 이전 고대사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고, 가야사는 신라사에 겹쳐서 제대로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야사가 경남 중심으로 경북까지 미친 역사로 생각하는데 사실 더 넓다"며 "섬진강 주변 광양만, 순천만 심지어 남원 일대까지 맞물리고 금강 상류 유역까지도 유적이 남아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넓은 역사이기 때문에 가야사 연구 복원은 영호남 공동사업으로 할 수 있어서 영호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다"며 "국정기획위가 놓치면 다시 과제로 삼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충분히 반영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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