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국민의당 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은 오늘이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인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6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에서 "위장전입이나 부인 그림 문제, 아들 병역 문제 등이 있지만 지금 그렇게 한가한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정권이 국정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꿔 나가야 되는데 이 후보자를 붙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여당 지도부가 나서 야당을 설득해 빨리 인준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 인준에 비판적인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그 정당(한나라당)에서 IMF 외환위기를 불러일으킨 사람들이 5개월 간 총리임명을 안 해 줘서 얼마나 많은 국정의 혼란을 가져오게 했느냐"며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시킨 그런 사람들이 또 국정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꿔 나가야 되는데 이 후보자를 붙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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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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