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후보자 "위안부 문제 알리기 위해 UN 근무했다"…日언론 '긴장'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장관 후보자에 강경화(62)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현지 매체는 22일 '한국 외교장관에 첫 여성 기용'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여성 외교장관이 탄생하게 되면 한국 헌정 사상 첫 여성 외교수장이 될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내건 만큼 강 후보자가 그 선두에 서게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강경화 후보자가 한국 여성 외교관으로서 유엔 기구의 최고위직에 올랐다면서도 "한일관계를 둘러싼 수완은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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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사진=연합뉴스 |
현지 신문은 강경화 후보자가 "과거 인터뷰에서 유엔 근무를 희망한 이유로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업무와 관련된
이어 "한일 간 현안으로 남아있는 위안부 문제에서 한국의 원칙적 입장을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특별한 언급 없이 강경화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한국의 첫 여성 외교장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