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강화 방안 마련 촉구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대책위원들은 18일 목포신항을 찾아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수색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세월호 특위 위원들은 이날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 해양수산부, 선체조사위원회, 선체 정리 용역업체인 코리아쌀베지 관계자들을 만나 선체 수색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특위 소속 위원 15명 중 전해철 위원장과 박주민 간사, 송영길·박광온·손혜원·이 훈·제윤경·진선미·표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해철 세월호 특별대책위원 위원장은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대선이 끝나고 대책위 차원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등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잘 점검해야 하는데 방문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주말 가족들로부터 선체 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건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의견과 수색방식을 놓고 선체조사위와 해수부간 의견 조율이 안될 때 누군가 신속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 세월호 침몰 지점 해역 수색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해양수산부에 내용을 전달했고 오늘 어떤 해답을 가지고 있는 지 확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수습자 가족들은 침몰해역 수색을 강화하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중 희생자 관련 법률을 희생자와 미수습자로 나눠 미수습자 수습에 관한 내용을 별도로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