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선 오늘(16일)도 국정기획자문위원장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추가 인선 발표가 있었습니다.
김진표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이 임명됐는데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입각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과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대신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청와대 사회수석
- "(김진표 위원장은) 2003년 참여정부 당시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은 경험 있습니다. 국정운영 경험과 국정인수 경험이 풍부해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국정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최대 70일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였던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용섭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청와대 사회수석
- "이용섭 부위원장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장관을 두 개 부처에서 역임했고,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대통령 직속기구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일자리위원회는 정책에 대한 점검과 평가, 일자리 발굴 등을 맡게 됩니다.
청와대는 유력한 내각 후보로 알려진 두 위원장의 임명 소식에 "겸직이 허용된다"고 밝혀 이들이 추후 내각에 지명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