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참석한 김문수, 문재인 정부에 날선 비난 쏟아내

태극기 집회 참석한 김문수, 문재인 정부에 날선 비난 쏟아내

↑ 김문수 문재인 정부 비난 /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행동은 13일 청계천 인근에서 '위헌탄핵 규탄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집회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어르신들께서 뜨거운 애국심으로 이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을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가 낙선했다"며 먼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바로 국정교과서를 폐지하라고 하는데, 과연 국정교과서의 어떤 부분이 적폐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전 지사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과거 주사파 활동 경력, 조국 민정수석의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건을 언급하며 "생각이 달라졌는지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전 지사는 "친북적인 생각에 전과도 있는 인물을 핵심 요직에 앉히는 배경이 무엇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