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부터 대통령 비서동인 위민관 집무실에서 일상업무를 소화하기로 하면서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 간의 물리적 거리가 확 줄어들게 됐다.
청와대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 위민관, 관저 등 3곳에 있는데 대통령이 주로 머무르는 본관 2층 집무실의 경우 위민관과 500m 거리에 위치해 대통령과 참모간 활발한 소통에 장애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점에서다.
문 대통령이 이날부터 청와대 참모진이 근무하는 위민관에서 업무를 보게 되면서 참모진과 수시 대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민관에는
문 대통령의 위민관 집무실 이용은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로 옮기겠다는 이른바 '광화문 대통령' 공약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서동 명칭은 '위민관'을 유지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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