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0일 원내 5당 대표와 만나 국정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청와대와 각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대표와 만나 국정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나머지 당 대표는 국회 대표실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세균 국회의장과도 5당 대표 면담 전 회동한다.
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대선 개표결과를 확정함에 따라 오전 8시9분을 기해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낮 12시45분 청와대 앞 분수
앞서 서울 서대문구 사저에서 주민환송행사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10분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고 게재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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