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투표 후 고향 방문…"잘 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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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선거일인 9일 "(투표 결과가) 잘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이날 낮 12시 47분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 있는 부친 묘소를 찾아 절을 올린 뒤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차로 5분가량 떨어진 모친 묘소도 찾아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면서기가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했었다"며 "검사를 한다니까 옛날 촌에 나락(벼) 검사하는 사람을 말하는 줄 알고 '야야, 그거 하면 돈 많이 번다'고 했던 그런 양반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가 외갓집 선산인데 친가는 돈이 없어 공동묘지에 계신다"며 "우리 엄마는 좋은 자리 와계신데 아버지는…"이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홍 후보는 이날 조부·부친·모친의 묘소를 차례로 찾은
그는 앞서 장인 어른을 '영감탱이'라고 칭하는 등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건 묻지 마세요. 끝났어요"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