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이번 대통령 취임식 언제 어디서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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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5월 10일 임기가 시작되는 새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1987년 직선제가 개헌된 이후 대통령 취임식은 2월 25일 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인 만큼 과거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큽니다.
일각에선 5월 10일 임기 시작을 앞두고 당선 확정 직후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각 후보 측은 취임식 일정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며 힘을 들이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어제 마산합포구 유세현장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식을 하지 않겠다"면서 "곧바로 나라부터 안정시키고 정리를 다 하고 난 뒤 8·15 때 광화문에서 100만 명 시민을 모시고 공개적으로 취임식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여의도 당사에서 오늘(9일) 기자회견 중 '당선되면 취임식은 어디서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국회서 선서 이후 바로 청와대에 가서 일을 시작하겠다. 가장 먼저 당연히 경쟁한 후보들과 통화하겠다. 또 각 정당 대표들의 협조를 구해 빠른 시간내 협치를 하겠다"라며 "안보·외교·경제 등 3대 현안, 특히 청년 실업문제가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빠른 시일내 팀을 짜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국회에서 간단한 취임선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은 당선자가 결정하고 그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번 취임식은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규모 역시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