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친구·동기·직장 동료 연이은 증언에…안철수·국민의당 "왜 애먼 친구 내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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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국민의당 / 사진= 연합뉴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는 지난 5일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통해 "문준용 씨의 대학원 동료 A씨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문준용 씨가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어제(6일) 문준용 씨의 대학 동기 오 씨와 대학원 유학시절 룸메이트인 송 씨가 SNS를 통해 해당 의혹을 반박한데 이어, 문 씨의 대학 동기, 선후배 일동과 문 씨가 활동했던 문화재단 직원의 글이 잇따라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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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용 증언 / 사진= 문준용 대학 동기 오 씨 페이스북 부분 캡쳐 |
문 씨가 졸업한 건국대학교 시각멀티미디어 디자인과와 제품(산업) 디자인과 동기, 선후배 일동은 어제 오후 앞서 반박글을 올렸던 오 씨를 통해 "문준용씨에 대한 반인권적인 마녀사냥을 즉각 멈춰주십시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성명서에는 "준용씨는 영상 예술에 관한 한 학부 시절부터 손꼽히는 인재였다"며 "국민의당의 소위 파슨스 동료 증언은 있을 수 없는 허무맹랑한 내용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과 동기들 대부분은 2012년 대선 때까지 (문준용 씨의 아버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라는)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을 정도이다"라는 주장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 할 정치권에서 이런 무책임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라는 비판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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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용 증언 / 사진= 문준용 활동 재단 직원 조 씨 페이스북 캡쳐 |
과거 문 씨가 3년간 활동했던 대전문화재단 직원 조 씨 또한 개인 SNS에 반박의 글을 남겼습니다.
조 씨는 "문 작가(문준용 씨)는 단 한번도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그리고 무엇하는 사람인지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대선이라는 패러다임으로 그를 가둔다면 우리 스스로 또다시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제 그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 유치한 수작은 그만 멈추길"이라며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은 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공명선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