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들은 오늘도 바쁜 행보를 이어갑니다.
후보들은 각각 수도권과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형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대선후보들 일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흘밖에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각 당 후보들은 막판 총력전에 나섭니다.
먼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 '프리허그' 유세에 나섭니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가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한 바 있는데요, 이를 위해 오늘 저녁 홍대 거리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 인천, 안산을 방문하는 문 후보는 수도권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역시 수도권 유세에 나섭니다.
홍 후보는 먼저 '국민대결집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대개혁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밝힙니다.
이어서 경기도 유세에 나서는 홍 후보는 인천을 방문해 "해양경찰청을 독립시켜 인천에 본부를 두겠다"는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뚜벅이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오늘은 광주를 찾습니다.
오전과 오후 내내 광주의 시장과 번화가를 다니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과 만날 계획인데요.
저녁엔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이름으로 광주 중심가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텃밭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수도권 젊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잠실야구장, 가로수길 등 20, 30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앞서 오전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약속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역시 수도권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엔 놀이공원을 찾아 나들이객을 만난 뒤, 안양과 안산, 수원 중심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저녁땐 서울로 옮겨 강남역과 홍대에서 20, 30대 젊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