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연이어 대학가를 방문하며 20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한미 동맹 좌담회'에 참석해 한미 동맹을 리셋해야 한다며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금 연휴를 앞두고 대학가 공략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상대적으로 유 후보에게 호감도가 높은 20대 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유 후보는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일일이 스킨십 했고,
유 후보의 아들과 딸도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 후보는 소속 의원들의 탈당 사태 이후 오히려 응원이 커졌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100일을 맞은 바른정당이 이제야 비로소 제 궤도를, 제 길을 찾아가는 것 아닌가…."
또, 서청원 의원 등 친박 의원 징계 해제를 고려하는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분명히 망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민께서 저렇게 망하는 보수, 썩어빠진 보수한테는 정말 한 표도 주면 안 된다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한미 동맹 좌담회'에 참석해 한미 동맹 변화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또, 미국 트럼프 시대를 개막하는 이 시기야말로 한미동맹을 민주적으로 리셋해야 하는…."
또, 사드 배치 진상 규명 등 한미 동맹 원칙 등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주한 미군은 한국 국회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동맹유지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국부가 미국으로 흘러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후, 심 후보는 제주를 방문해 제주 표심 잡기에 나섰고, 거제를 찾아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희생자를 조문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영상제공 :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