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문 후보가 당선되면 5년 동안 홍위병들이 날뛰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남원의 한 식당에서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문 후보 지지자들이 나중에 완장 찰 것이다. 홍위병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유세 때 문 후보가 당선되면 5년 내내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는 과거로 돌아간다고 한 것"이라며 "양 축 중 한 축이 무너졌기 때문에 고칠 수 있는 기회인데 예전처럼 가게 되면 5년 내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그는 딸 안설희 씨 재산 논란과 관련해 "스탠포드 간 다음에는 학비, 생활비 다 학교에서 받았다. 그런데 민주당에선 그 돈 갖고 학
그러면서 안 후보는 "재산공개 하니까 한마디도 안 한다. 숨은 것 같다"며 "그 캠프는 한번 사고 치면 자꾸 숨기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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