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국길에 투표하고 가시려는 분들이 많을 것을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이곳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본격적으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소 앞은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기 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투표소 앞부터 시작된 시민들의 행렬은 공항 출입문 앞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지 3시간이 조금 넘은 지금, 1,600명이 넘는 인원이 이곳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려는 시민들 외에도 이 지역 주민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어 투표 참가 인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인천공항 사전투표소는 공항 3층 출국장 F구역 체크카운터 앞에 설치돼 있는데요.
인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약 1만 6천 명이 이곳 투표소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총선 때보다 사전투표 참가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는 투표소를 더 크게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한때 투표 인원이 몰려 3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돼 일부 시민들은 투표를 포기하고 바로 출국장으로 향하기도 하면서 공항에 추가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청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앞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