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캠프 합류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그는 누구인가?
![]() |
↑ 문재인 캠프 합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 사진= MBN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3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총장은 1978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후 2015년까지 37년간 해군에 몸담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아덴 만 여명 작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서 해군 임무 수행을 총지휘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해경 등을 도와 구조작업에도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황 전 총장은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재직시 성능이 떨어지는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를 구조함인 통영함에 납품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2015년 구속됐습니다.
이후 해군총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하고 재판을 받았으나, 1심부터 지난해 9월 최종심까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황 전 총
문 후보 측은 보도자료에서 "황 전 총장은 문 후보가 '안보 대통령'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동북아의 긴장과 해양세력의 팽창에 따른 국가차원의 대응전략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