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을 찾아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사전투표를 앞둔 군 장병을 겨냥해 이른바 '고무신' 토크쇼도 열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노총의 노동절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노총과 함께 민주통합당을 만든 경험을 언급하며 동지애를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한국노총에 오면 동지라는 말 자연스레 나옵니다. 동지들 이만하면 동지라고 부를 자격 있지 않습니까?"
연일 '강성·귀족노조'를 비판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해 쓴소리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기득권 정당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성노조 운운하며 자신들의 비리, 부패, 무능을 노동자에게 씌우고 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군 장병의 애인, 부모와 함께하는 '고무신 토크쇼'에도 참석했습니다.
여기선 군 복무기간을 단축하고 사병 월급을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되풀이하며 장병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든든한 (대한민국!) 5월 4일과 5일 (부재자투표 참여합시다!) 와!"
문 후보는 이어 청년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 젊음의 거리로 이동해 대규모 집중 유세를 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문 후보는 이렇게 노동과 청년, 군 장병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유세를 통해 선거 막판까지 대세론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