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를 나흘 앞두고 투표용지 인쇄 작업이 전국에서 시작됐습니다.
투표용지 크기는 가로 10㎝, 세로 28.5㎝로, 역대 최고 길이를 기록합니다.
대선 후보로 등록한 15명의 이름이 모두 인쇄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쇄 전 포기 선언한 남재준 통일한국당 대선후보와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대선후보 이름 옆에는 '사퇴'란 두 글자가 표기됩니다.
인쇄 이후에는 추가 사퇴자가 나와도 투표용지에 별도 표기하지 않고,
사전 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에 '사퇴' 안내문과 현수막을 게시합니다.
그동안 투표용지 인쇄 시점을 후보단일화 1차 마지노선으로 본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재외국민 투표가 오늘 마감되고, 내일부터는 선상투표가 진행됩니다.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는 사전투표가 시행되고, 그 결과는 6일 발표됩니다.
대선 당일인 9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