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머물러있던 최명길 의원이 27일 국민의당으로 입당한다.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나온 지 약 한 달 만이며 민주당 의원 중 국민의당으로 적을 옮기는 것은 지난 6일 입당한 이언주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최 의원은 이날 "최근 국민의당 측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입당을 위한 실무절차가 진행 중이고 내일께 입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금 대선 구도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면 상황을 반전시켜 (안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최 의원의 경우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최 의원의 이번 입당을 계기로 김 전 대표 역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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