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반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26일 당 대선 캠프인 바른희망캠프 공보단을 통해 "그간 주장해 온대로 대선 전 사드배치가 완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부지 30여만㎡를 미군에 제공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0시께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대부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유 후보는 "확인 결과 긴급 작전의 수행은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로써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우리의 안보주권을 확실
이어 "중국의 경제 보복은 앞으로 대중국 외교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해 나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주민들과 큰 충돌이 없도록 군과 경찰이 현명하게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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