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과 일본도 실용의 자세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용정신으로 낡은 이념을 뛰어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 89주년 3.1절 기념식사를 통해 한일관계가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미래의 관계까지 포기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어, 한일관계가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서로 실용의 자세로 미래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고 이끌어 나가는 나라를 만들자며 남북문제도 국제적 문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남북문제도 배타적 민족주의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민족 내부의 문제인 동시에 국제적 문제로 보아야 합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낡은 이념의 틀에 갇혀서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실용의 정신으로 이념논쟁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이념의 시대는 갔습니다. 투쟁과 비타협이 미덕이던 시대도 끝이 났습니다."
정치 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안보,
이 대통령은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60년이 달려 있다면서 3.1 정신을 되살려 선진화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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