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3.6% `문재인 펀드` 오늘 9시 출시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자금 모집펀드인 '문재인 국민주'의 포스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펀드로 선거 자금을 모은다.
문 후보는 19일 오전 9시 펀드 '국민주 문재인'을 출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상한·하한액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투자금은 선거 비용을 사용한 뒤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들에게 상환된다. 문 후보 측의 1차 목표액은 100억원이다.
문 후보는 5년 전 18대 대선 당시에도 '담쟁이 펀드'로 300억원을 모은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펀드를 통한 선거 자금 모집 계획이 없다. 국민의당은 펀드 대신 자발적 소액 후원금을 모으고 나머지는 대출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당사를 담보로 250억원을 대출받았다. 바른정당은 100억원 이내로 총비용을 낮추고 인터넷 광고도 포기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