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번가` 서버 폭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책홍보사이트 '문재인 1번가'가 동시접속자 폭주로 이용이 어려운 상태다.
문 후보 캠프 측은 18일 오후 해당 사이트의 접속이 어려워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 긴급, 긴급"이라며 "쇼핑몰이 좁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동시접속자 폭주로 인해 현재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복구를 위해 관리자가 노력 중이니 불편하더라도 양해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캠프 측은 "학업과 업무가 지루하다 싶을 때 다시 한 번 (문재인 1번가에) 들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의 편리한 정책 쇼핑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1번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1번가는 온라인 쇼핑몰의 콘셉트를 차용해 문 후보의 공약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사이트다. 유권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공약은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실제 온라인 쇼핑몰과 유사하다. 문 후보의 공약 중 생활 밀착형 공약은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시리즈의 '스페셜 상품'으로 따로 배치했다.
사이트 이용자가 공약 옆에 '즉시구매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공유 횟수가 많은 공약들은 '주문폭주', '주간 픽(Pick)', '실시간 베스트 상품' 등에 선정돼 이용자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