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각 후보들의 출정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내 5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후보등록을 마친 15명의 대선후보들은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 22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후보자들은 이 기간 동안 정당과 이름, 기호가 적힌 현수막과 벽보를 내걸고 공개 장소에서 유세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해 연설하거나 대담할 수 있으며 일반 유권자들도 SNS와 인터넷, 공개된 장소에서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방문해 전국적인 지지를 받는 최초의 '통합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서민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첫 행보로 국민안전 수호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날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했다. 이곳은 3년 전 세월호 출항 당시 관제를 담당했던 곳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첫 일정으로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지축차량기지를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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