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안철수 포스코 의장 시절 부채비율 700%…'공정경제' 말할 자격 없다"
![]() |
↑ 문재인 안철수 포스코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연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문 후보 측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와 관련한 말 바꾸기', '포스코 이사회의장 당시 역할 논란', '부인 김미경 교수의 1+1 특혜 채용' 등과 관련해 안 후보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지난 8일 안 후보를 겨냥해 "사드배치라는 국가 중대현안을 당내 협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바꾸고도 내가 하면 괜찮다는 태도"라며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인 황제경영식 정치야말로 패권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단장은 또 "안 후보가 포스코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시절 포스코는 부채비율이 700%에 이르는 부실기업(성진지오텍)을 인수했다"며 "당시 행적은 의혹투성이인데 안 후보 측은 '회의록을 보면 안다'고 하지만 회의록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도 11일 안 후보를 향해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특혜인수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라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러한 불공정 의혹을 해명하지 않고서는 ‘공정경제’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