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0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244명을 대상으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2.6%를 기록, 안 후보(37.2%)를 5.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발표했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8.4%,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 바른정당 유승민 2.4%, 무소속 김종인 후보 0.8%로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또는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 45.1%, 안 후보 40.3%, 홍 후보 10.1%로 문 후보가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는 47.6%로 안 후보(43.3%)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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