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세월호 미수습자 9명위해 1000억원 들여나 하나"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월호 인양에 대해 "어떻게 9명의 시신을 1000억원을 넘게 들여 인양하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7일 경기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인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6·25때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군인 12만5000명의 유해도 아직 못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12만5000명도 돈을 많이 들여 유해를 찾아야 한다"며 "이들도 돈을 많이 들여 유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6·25때 나라를 지킨 유해는 발굴하지 않고 어떻게 9명의 시신을 1000억원을 넘게 들여서 찾느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노무현·김대중 정부 때 얼마나 많은 비리를 했냐"며 "'바다이야기'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온통 도박장으로 만들었다. 국정조사를 하고 검찰 수사를 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대한민국 국민이 빚더미에 올라섰고 많은 사람이 자살했다"며 "자살해서 죽은 사람들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