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대사 10명·총영사 3명의 춘계 공관장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선을 앞둔 시점임을 감안해 통상적인 규모의 절반 이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최종현 전 외교부 의전장을 주 이탈리아대사에, 신맹호 전 외교부 국제안보대사를 주 캐나다대사에 임명했다. 또 네덜란드대사에 이윤영 전 방글라데시대사, 네팔대사에 박영식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 뉴질랜드대사에 여승배 전 북미국장, 도미니카대사에 김병연 스위스공사참사관, 바레인대사에 구현모 전 리비아 공사참사관, 칠레대사에 정인균 행정자치부 국제행정협력관, 카자흐스탄대사에 김대식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 콜롬비아대사에 김두식 충청북도 국제관계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상하이 총영사에는 변영태 전 미국공사참사관, 요코하마총영사에는
외교부 당국자는 "법령에 따라 정년을 맞는 공관장의 후임이 임명되지 않으면 외교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최소 규모로 공백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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