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추도식 참석한 안철수…속내는 '보수 후보' 프레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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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 사건 안철수/사진=MBN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제주 4.3 사건' 추념식 참석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3일 추념식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5년 전 대선 당시 4·3평화공원에 왔을 때 이름 없는 위패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내년 70주년 추념식 행사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후보 캠프의 이용주 미래기획본부장은 "불행한 역사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제주 도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한 것"이라고 참석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안 후보의 추념식 참석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 후보가 '야권' 정체성을 더
안 후보는 꾸준히 '연대론'을 비판했지만 여전히 '비문 연대'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걸 의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안 후보가 비문 연대로 인해 자칫 보수 후보라는 프레임이 씌워질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