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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날인 4월 13일 잠실본동 4,5,6,투표소가 있는 잠전초등학교 체육관에 한 노인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매경DB] |
19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2월 말 기준 전국의 19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4239만 228명 중 24.14%인 1023만 5951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초과한 것은 역대 대선 중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8대 대선에서 60대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8%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중이 3.34%포인트 증가해 이제 유권자 4명 중 1명은 60대 이상이라는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40대는 가장 많은 인구수를 보였지만 비중은 낮아졌고 50대 인구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2월말 기준 40대는 877만9846명으로 전체의 20.7%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21.8%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1.1%포인트 비중이 낮아졌다. 또 지난 대선에서 19.2%를 차지했던 50대는 이번에 845만 4764명으로 집계돼 19.9%로 소폭 비중을 늘렸다.
이번 대선에서는 30대 유권자의 비중이 지난 대선에 비해 가장 많이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18대 대선 때는 30대 유권자의 비중이 20.1%로 5명 중 1명을 초과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주민등록인구수로 봤을 때 17.7%에 불과했다. 무려 2.4%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또 20대 유권자는 지난 대선에서 16.4%를 차지했었지만 이번에는 15.9%에 불과해 0.5%포인트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는 선거인 명부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유권자 수와 10만 명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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