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박 前 대통령 사저 찾아 6시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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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하 /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 변호를 맡아온 유영하 변호사가 17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다시 찾았습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박 전 대통령의 집에 들어갔다가 6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3시40분께 나왔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지만 유 변호사는 웃기만 할 뿐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러 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틀 전 박 전 대통령 집에 2시간 넘게 머물다가 나왔을 때도 그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하지만 유 변호사가 자리를 뜬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채명성 변호사는 21일 검찰소환에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유 변호사 면담이 끝난 뒤에 변호인단이 어떤 입장
박 전 대통령 미용을 담당해온 정송주·매주 자매는 이날도 오전 7시30분께 집으로 들어갔다가 1시간 뒤 나왔습니다.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 집에 들어가기 5분 전에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전날에 이어 출근도장을 찍었고 2시간을 집 안에 머물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