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자유한국당은 오늘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대선 레이스에 접어듭니다.
국민의당도 예비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각 당의 경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에는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롯해 모두 9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앞만 보고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이들은 오늘(17일)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을 상대로 정견을 발표합니다.
정견 발표 후 여론조사를 통해 1차 예비 경선을 통과한 상위 6명은 내일(18일) 발표됩니다.
이후 19일 팟캐스트 토론회를 거쳐 본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는 오는 20일에 확정됩니다.
경선룰을 둘러싸고 후보들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국민의당은 오늘 예비경선을 치릅니다.
모두 6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국민의당 예비경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박주선 국회 부의장의 본선 진출이 점쳐집니다.
바른정당도 경선 후보 등록을 오늘 오후 마감합니다.
바른정당의 경선 레이스는 4선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간 2파전이 유력합니다.
바른정당은 내일(18일) 호남을 시작으로 4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한 뒤 오는 28일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19대 대통령 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각 당이 숨 가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